안녕하세요~ 열정육아중인 마미곰순입니다~
한국!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김치"죠?
저희 친정은 밥상에서 한순간도 빠질 수 없는게 김치에요~
김치찌개를 먹어도 반찬은 김치로 먹는 진정한 한국인이죠~
요즘 김포족(김장포기족이 많다는데 저희친정도 사실 올해는 김장하지말자! 였어요...
그러다 사먹는건 감당이 안된다는 판단하에 김장을 조금만 하기로...했지요~
고럼 바로!
어제의 이어서 김장준비2탄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
🥬🌶️
절인배추 물빼기
사실 이과정은 친정부모님께서 새벽에 일어나서 미리 다 해놓으세요..
5시부터 일어나서 한번 더 뒤집어주시고, 아침에 저희가 일어나기 전에 배추과정을 끝내놓으세요!
짠! 엄청 정갈하죠?
이렇게 해놓고 저희를 깨우면서 한마디씩 하는건 국룰......🫠
비몽사몽에 아침으로 모닝라면을 한그릇씩 먹어주면 시작이 됩니다!
🔔🔔🔔
작업공간 만들기
짠!
오늘의 작업공간이에요
날이 추워서 실내에서 할까 밖에서 할까 하다가
아기곰돌이들 때문에 밖에서 하자 결정했어요~
비오는날 아니면 밖에서 하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실내는...더 힘들어요😫
김치소버무리기
본격적으로 어제 작업해두었던 야채들과 육수, 찹쌀풀을 작업틀 안에 냅다 부어주면 되요~
이때가 제일 짜릿한거같아요!ㅋㅋㅋ 안고있던 짐을 털어낸 기분이에요😉
양념을 넣는 순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저희집은 거의 친정엄마 맘대로입니다😉
뚜껑열리는 순서대로ㅋㅋㅋ
[필요한 양념]
매실액기스, 다진마늘&다진생강, 소금, 새우젓, 멸치액젓, 찹쌀풀, 고추가루, 소금, 다시다 약간, 뉴슈가(이건 간본뒤에), 믹서에 갈았던 무즙
들어가는 재료는 별로 없어보이는데..할일은 엄청 많네요;;
이렇게 한번에 다 넣는것보단 여러번 나눠서 간맞추는게 좋아요~
1년 동안 먹을 음식이라 순간의 짠맛과 맵기보다는 뒤에 남는 맛으로 평가하는게 좋을 듯해요
그리고 저희집만의 팁이라고 하면
개인차의 입맛이라 집안에 짜게 먹는 사람이 싱겁다라고 할정도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김장김치는 친청집과 마미곰순집으로 나눠서 두집만 가져가요~
동생네집은 김치를 거의 친정에서만 먹어서 안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ㅋㅋ
(나이스~)
김치소넣기
이 작업이 김장의 하이라이트죠!!🎇
대망의 양념소넣기!!!!
제일 힘들면서, 제일 안끝나는 작업입니다~~
저희 올케는 튀르키예사람인데요,
하필 첫인사를 김장하는 날 와서 그때 진짜 개고생하고 갔거든요.
김장때마다 같이 앉아서 이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 작업은 어렵지 않아요~
'배추를 빨갛게 물들인다~' 라고 생각하는게 좋은거같아요!
한포기의 배추를 한장씩 사이사이에 양념을 넣어주는거에요~
김치먹을때 무채가 사이에 있잖아요? 그렇게 만들어 주는거랍니다.
어렵지 않죠?!😅
김치통에 담기
빨갛게 물들임이 끝난 배추들은 모퉁이에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한사람이 김치통에 다시 차곡차곡 담아주면 끝이에요~
너무 가득 채우면 익으면서(발효) 김치국물이 흘러 나오니깐
그 점을 생각해서 어느정도 공간을 두고 담는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몇번 국물이 넘쳐흘러서 베란다 대청소를 하게됐어요....😥)
제가 가져갈 김치통은 애비곰이 먼저 주차장으로 내려놨길래 사진을 못찍었지만,
이렇게 친정에서 먹을 1년치 김치를 완성했답니다!!🥬🌶️👍
아! 그리고 절인배추가 얼마 안남았을때 먹을 수육에 먹을 배추와 김치소를 미리 빼놓는거 잊지마세요~!!
이번에 저희는 수육을 못먹어서 저는 따로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수육을 못먹은 이유는 친정아빠께서 김장하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입에 닭갈비를 구워서 넣어주셨거든요;...
배가 불러서 못먹었어요...............
그래서 저희집은 내일저녁메뉴는 수!육!입니다~~🐷
김장=수육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이렇게 김장시즌2탄 포스팅을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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