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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11월 셋째주, 김장시즌 1탄 : 재료준비

마미곰순 2024. 11. 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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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정육아중인 마미곰순입니다~
오늘은 김장하러 친정에 내려왔어요~
김장준비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

김장 준비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임+걱정되는 마음으로 가득 차요.

매년 이맘때면 가족과 함께 모여서 김장을 하곤 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친정에 내려왔답니다.

김장 재료 준비하기

김장을 하려면 먼저 재료를 준비해야 해요.

김장은 사실 준비과정이 진짜 제일 힘든거같아요ㅠㅠ

친정은 텃밭에서 직접 키워서 하는것도 있어서, 밭에서 캐오는것부터가 시작이에요~

배추, 무, 양파, 대파, 쪽파,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등 다양한 재료가 필요해요.

특히, 배추는 신선한 것을 골라야 맛있는 김치가 된답니다.

친정에 도착했어요

친정에 도착하니 가족들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다들 김장 준비로 바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엄마가 준비해 놓은 재료들을 보니 벌써 떨리네요🫠.

 

배추 절이기

밭에서 캐온 배추 절이기

이제 배추를 절여야 해요.

소금을 뿌려서 배추가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요,

이 과정이 김치의 맛을 좌우하니 신경 써야 해요.

저희집은 하루를 꼬박 절이는거 같아요.

이렇게 해놓고 밤에 다시 나가서 한번씩 뒤집어주고,

소금을 다시 더 뿌려주고 하거든요~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손질하면 되요~

★쪽파다듬기★

지옥에서 온 쪽.파.

쪽파가 새끼까는것마냥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쪽파.. 뽑을땐 신나지만, 다듬기가 제일 힘든 쪽파에요😫

저희 올케는 첫인사때부터 쪽파와의 인연이 깊어요🤣🤣

쪽파 다듬다가 하루 다 보내기도 해요ㅋㅋㅋ쪽파를 다 다듬으면 대파, 양파 커다란것들만 남아서 손쉽게 손질할 수 있답니다~

 

그 외 재료 준비하기

배추절이는 동안 무를 씻어서 물기를 말려줘야 되요~ 저녁에 집안 남자들이 무채를 썰어야하거든요~

아기곰돌이들도 같이 하고싶어해서 이것저것 동참에서 같이 준비했어요!

어릴때부터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저희집은 '갓'도 같이 넣는답니다~

예전에는 갓이 들어가는줄도 몰랐는데,

'갓김치'에 빠지고 나서부터는 저희김치에 갓이 들어간다는걸 깨달았지 뭐에요😅

갓은 조심해야하는게 줄기에 가시가 있어서 따끔따끔해요😲

몇년을 김장을 준비하다보니깐 느낀바가 있는데. 실내에서 양파랑 대파를 썰면 매운내가 집안에 가득차서

눈물콧물이 나오거든여, 그래서 머리를 써본게 야외에서 한번에 다듬어서 들어가자! 였어요~

이 방법이 제일 현명그자체😉였지만

오늘은 양파를 다 채썰자마자, 비가 쏟아져서 후다닥 안으로 들어왔어요

눈물콧물 다 쏟고 보냈네요ㅋㅋㅋ

 

무채써는건 무조건 남자들이 해요!

힘이 들기도 하지만, 그 사이 다른 할일도 많거든요..

생강까고, 마늘까고, 이 두가지는 또 다져야하니깐요......준비과정이 참 기네여;

여기서 [꿀팁]은

무를 끝까지 채칼에 썰지 않고, 꽁다리만 모아놓고 나중에 믹서로 싹 곱게 갈아서

사용하면 되요!

칼날이 날카로워서 손베이는 날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하니깐 또 양념버무릴때 좋더라구요~

 

마지막 재료준비

사진은 없지만, 저희가 이러한 작업들을 하는동안

친정엄마께서는 풀쑤는데 필요한 육수를 끓이고, 찹쌀을 불리고, 마늘과 생강을 준비해주십니다.

고추가루도 밭에서 키운 고추로 방앗간에 가서 가루로 빻아서 사용해요!

 

마늘이랑 생강 다지는 일은 아기곰돌이들도 함께 했어요!

버튼만 누르면 되는거라서, 

어른들의 최소한의 배려로, 최대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거죠😉

 

이렇게 김장준비1탄은 마무리할게요~

내일은 본격적인 김장김치 하는날이라 더 정신이 없겠네요

김장준비 2탄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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