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02.10 발목부상으로 인한 입원일기 [1일차]
2025.02.10 입원일기 1일차
X-ray검사/MRI검사/피검사/심전도검사/소변검사/입원병실입성
앞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다시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팠어요ㅠㅠ
아침에 아기곰돌이들 등원준비+은행업무(애비곰과 함께가야하는 업무)로 인해 일찍 일어나야하는
나는야 엄마곰~~~~...
근데 침대에 누워있는데도 너무 아팠고, 몸이 흔들릴때마다 통증이 말도 못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아기곰돌이들한테 엄마 발 안건들게 조심해달라고 했죠.ㅠㅠ
진짜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
보통 발 삐끗하면 다음날이면 괜찮아지잖아요?...근데 더 심해졌다?..이상한데? 싶었는데
애비곰이 그정도만 발목이 뿌러진거나 금간거다. 라고 하는거에요
지금 아파죽겠는 사람한테 그게 할말이냐고 병원가자고 해야지 라며 아침부터 승질내고 있었어요.
내 발 아픈것보다 은행업무가 제일 시급해서 먼저 들렸는데, 그때도 거의 기어갔어요...
난생 처음 애비곰한테 부축이라는걸 받아봤네요😤(근데 그게 더 아프고 불편하고...)
그렇게 은행을 갔더니....애비곰이 잘못알아온거 있죠....!??!?!?!?
진짜 욕이 목구멍 앞까지 나왔어요;.....
저희집 요즘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그거 대출 알아보러 온건데, 상담을 진작하고 왔으면 됐자나....이 아픈발을 이끌고..ㅂㄷㅂㄷ
결국 은행업무는 해결하지 못하고, 끝이 났어요..
애비곰이 병원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생각하기론 다니던 정형외과는 MRI가 없거든여
무엇보다 입원실도 없고...그래서 가까운 종합병원인 세림병원으로 가자고 했어요!
정형외과 진료 및 검사
세림병원에 도착해서 예약안해서 진료가능할까싶었는데 다행히 금방 진료는 볼 수 있었어요.
접수하고 안내해준 4정형외과 이홍구과장님 진료실앞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서
애비곰의 팔을 부여잡고 거북이걸음으로 갔어요.
진심으로 휠체어 타고 싶었는데, 다 깁스하고 있거나 어르신들이라서 못탔어요ㅠㅠ
조금 앉아있으니 간호사쌤이 호명해서 들어가는데
제 걸음걸이를 보시더니 아휴 엑스레이부터 찍어야겠다 하시면서
엑스레이 찍고 오라고 어쩌다 다쳤냐며 아빠같이 물어보셨어요😅
엑스레이를 찍으러 갔는데 대기자가 어마어마 했어요..
엑스레이 찍는데 30초걸렸는데, 대기는 30분이상..😣
정형외과라 그런지 엑스레이 대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앉아있는데도 너무 아팠고, 보호자인 애비곰이 같이 기다리다가 출근해야되서 보냈어요.
결국 X-ray는 혼자 찍고 왔는데 그것또한 너무 고통이였어요ㅠㅠ
찍자마자 진료실앞에 앉으니 호명해주셨어요
X-ray 결과로는 뼈는 이상이 없다. 인대쪽인거 같은데
반깁스와 보조기를 착용해주시면서
'깁스를 하고 집에가서 상태를 지켜보다가 정밀검사할껀지.
지금 정밀검사를 하고 갈껀지' 를 선택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으면
당연히 지금 하고가지요 너무 아픈데..
그렇게 MRI를 찍기로 하고, 다음날 검사결과가 나오니깐 다시 오라고 하라는데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입원"하게 됐어요.
근데 요즘 하루 입원은 안된다하셨어요 보험사기들이 많아가지고;
입원을 하면 몇일해서 안정을 취해야한다고 하시길래
저는 3일정도로 생각하고 알겠다고 하고, 바로 애비곰한테 연락해서
통보를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라. 이루워지리라👍😉)
입원절차 및 입원수속
입원하기전에 할일이 너무 많아요 ㅠㅠ
입원수납으로 변경해서 검사안내를 받고 갔어요.
원래는 12시반에 MRI검사가 예약되있었는데, 수납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 되어가서
MRI검사+소변검사 는 입원하고 시간 다시 정해서 하기로 했어요
피검사+심전도검사 는 입원전에 하고 올라가야했어요
정형외과 원무과가 있고, 정문에 큰 원무과가 있어요.
거기로 가서 입원수속해야되요~
사실 정형외과 원무과앞에서 입원소속하려고 기다리는데 점심시간이인거에요..너무 당황해서
간호사쌤한테 말했더니 앞에나가서 큰 원무과로 나가야된다고 해서 아~~하면서 얼른갔어요
[7번입원]창구에서 입원수속을 했어요~
몇일할건지, 왜입원하는지에 대해 물었던거 같아요... 7층에 5인실로 입원할꺼라고 안내해주셨어요.
식대와 면회시간. 그리고 출입방법, 방문객출입방법, 보호자등록을 안내받았어요.
엘레베이터에 바코드를 찍어야 올라갈 수 있데요
병원이 2층까지가 진료실이여서 2~3층은 바코드 없이 눌러지는데 4층부터는 바코드가 있어야하는거 같았어요.
엘레베이터를 타면 저렇게 바코드를 찍는 곳이 있어요
입원전에는 본인 접수증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원하는 입원 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병원에 모든 시설이 바코드를 찍게 되어 있더라구요
검사를 받으러 갈때마다 바코드를 찍어서 접수하더라구요.
바코드는 이렇게 찍어야 버튼이 눌립니다.
바코드없이 누르면 아예 안눌려요ㅠㅠ
낮에는 그래도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운이 좋으면 얻어타고 올라갈수 있답니다~
이번포스팅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할말이 많네요..ㅋㅋㅋ
1일차 일기가 이렇게 길어질줄이야;..ㅋㅋㅋ
이쯤에서 끊고, 다시 작성할게유😉